본문 바로가기

2018/08

식당│리북집 (논현역 족발 맛집) 가끔 족발 같은 음식이 당길 때가 있다. 지인과 함께 논현역 근처의 리북집이라는 족발집으로 갔다. 어릴적엔 족발을 먹지 못했다. 정확히는 살코기는 먹었지만 콜라겐이 붙어있는 지방질을 먹지 못했다. 정확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기름기를 잘 섭취하지 못했다. 먹으면 속이 메스껍고 그랬으니 아무튼 잡설은 접고 리북집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리북집의 내부 모습은 이렇다. 막걸리가 생각이 절로 나는 인테리어다. 벽면에는 여러가지 사진들이 붙어 있어 오래된 선술집 느낌을 주고 있다. 씨끌 씨끌한 느낌도 있지만 본인 테이블에 집중하면 적당한 소음이라고 생각했다. 아마도 각 테이블에 설치된 조명이 그렇게 만들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본 상차림은 콩나물국과 무말랭이, 정구지절이, 동치미 그리고 쌈채소로 구성되어 있는데 뭐..
재테크│은행원이 직장인 분들께 조언하고 싶은 몇가지 꿀팁 (이해되고 실행하는 만큼 꿀팁) 재테크 잘 알지도 못하지만 아는 것도 실천하지 못하는 나. 그저 관음만 하기 부끄러워 꿀팁이라고 하는 것을 긁어왔고 나는 어떤지 돌아보기로했다. 1. 개인연금 / 퇴직연금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연간 700만원 납입이 필수다.상품수익률 0%로 계산해도 세금 환급액만 924,000원. 위험한거 싫어서 은행 연금이나 보험으로 굴려도 실제 1~2% 수익률이 나오니 환산 수익률 14프로 이상. 연봉 7천만원 이상 쯤 되면 소득의 최소 10%는 노후 대비 자금으로 넣는게 너무 중요한 것으로 오히려 빚내서 넣어도 훨씬 이득이다. -내용이 사실 잘 이해는 안되지만 공무원이나 대기업으로 연차가 10년이상 안정된 사람이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상품은 좋겠지 당연히 좋지만 그걸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가..
게스트하우스│소보루 (하동 농가주택 리모델링) 보와 누마루가 있는 작은 집, 소보루 : 하동 농가주택 리모델링, 민박(게스트하우스) 리모델링│틔움건축사사무소 │link; 틔움디자인 / 소보루 / 5osa / 시골에 집을 사서 새로이 삶에 정착한다는 것. 결코 쉽지 않을 결정일 것이다. '소보루'라는 이 주택의 건축주 부부는 기존의 삶을 정리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한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아래 출처의 ELLE를 읽어 보길 바란다. 젊은 건축주부부가 시골의 낡은 주택을 구입하여 철거하고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결정일 것이다. 하지만 오래된 것의 정취와 흔적을 가지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은 건축주에게나 건축가에게나 모두 어렵지만 기대되는 작업이라고 생각된다. 안정적인 전원생활을 위한 안채와 숙박을 위..
이야기│봉준호 감독의 6단계 창의력 비법 송강호가 말하는 봉준호의 힘'괴물'때도 시나리오가 있진 않았어요.오로지 봉준호 감독의 황당한 상상력에서 출발한 이야기를 듣고 출연을 결정한거죠.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상상력을 실현시키는 것, 그게 봉준호의 힘인 것 같아요.누구 생각지 못한걸 꿈꾸고 치밀하게 다듬어 오는 것 말이죠 (조선일보 2013.07.30) 그래서 이런 식이다. 이미지 한 장면이 영감이 돼 세월이 흘러 영화가 된다. 옥자│이수교차로에서 마주친 무엇집이 이수교차로 근처인데 운전하다 신호대기를 하고 있었죠. 고가도로가 나가면 아래 그늘지는 부분이 생기죠. 건물 6~7층 정도 높이였는데 비를 피해 구부정하게 끼여있는 동물을 발견했어요. 얼굴이 유난히 시무룩하고 근심 있는 듯하고 어쩐지 불쌍한. 실제 본 게 아니라 상상한 거죠. 그래서 '이수..
물건│펀샵 강남매장 방문기 (FUNSHOP) 간혹 필요하진 않지만 예쁘고, 재미있는 물건에 흥미를 가진다. 그럴때 지름신까지 온다면... 내 방안엔 잘 쓰지도 않는 물건이 자리를 잡게 된다. 관음자는 인센스홀더(향대)가 필요하여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맘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였고 그대로 나를 펀샵으로 이끌었다. 아래 사진에 나오는 화산 모양의 인센스홀더가 그것이다. 책상위에 경이로운 자연의 자태, 향 연기가 화산 분화구로 피어오르는 모습이 지갑에 돈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하게 하였다. 아~ 지르고 싶은 그런 물건이로구나... 몇년전 까지만 해도 향을 피우는 것을 습관적으로 했는데 관음자 집에 놀러왔던 친구가 무슨 점집이냐며 향과 초는 참 많이 태운다고 하여 향질을 좀 줄이고 이사까지 하다보니 이제는 향을 피우는 생활은 나에게서 사라졌다. 위 영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