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コヤノスミカ / Koya No Sumika (미니멀한 박공 지붕 집)

コヤノスミカ
┃Koya No Sumika
┃川本敦史＋川本まゆみ / mA-style architects

link ; WEB / ARCHDAILY 

  

제법 나이가 있어 보이는 주택 옆에 젊은 티를 팍팍하고 있는 있는 세련미 넘치는 이 집이 오늘 소개할 'コヤノスミカ' 라는 주택이다. 이 주택의 건축주는 대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젊은 부부의 사적인 공간 즉, 복도로 연결되어 있는 별동인 셈이다. 안채와 별채 사이에 작은 정원을 두어 버퍼공간을 형성하였다.  외형으로 미니멀하면서 강력한 기하학적 이미지로 다가 가오는 지붕은 전원마을에서 유니크한 이미지로 다가온다. 외형적으로 드러난 'V'자 박공 지붕은 내부공간으로 연속되어 공간적 즐거움과 쾌적한 내부환경을 제공하는 건축적 특별함이 있다.

 

실내에 들어와 천장을 바라보면 외부에서 보였던 'V'자 형태의 박공이 실내 디자인으로 겹겹이 연속 되어있다. 단순히 인테리어로 디자인된 것이 아닌 구조용 목재와 구조용 합판으로 만든 패널로 이 박공지붕의 구조재가 된다. 마감은 나왕으로 되어있다. 백색과 나무로 꾸며진 실내는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평면도와 단면도를 보고 있으면 재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입면의 모습이 반복되어 공간을 구성하고 있는데 평면을 통으로 열어서 네모난 평면적 공간에 입체적으로 삼각형 공간(지붕)이 덮고 있는 이미지로 보여진다. LDK (Living, Dining, Kitchen)가 가운데에서 열려있고 공간 양쪽에 대칭 구성을 통해 부부의 취미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지붕 구조체 사이사이에 있는 공간에 수납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짐이 없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주방 서재 세면대

  

다락 공간은 부부의 침실로 사용되여 그 아래 공간은 도마(土間)로 일전에 소개했듯이 다용도실로 활용되는 공간이다. 이 집에서 생활하면서 경험하는 공간의 여백이나 틈새에서 삶의 연속성을 느끼도록 구성했다고 하는데. 필자는 이렇게 열려있는 공간을 좋아하는데 그러면서도 닫힌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살다보면 이 컨셉에서 벗어나 벽이 생기고 하지 않을까? 궁금해진다.

[출처]

link ; mA-style Architects / ARCHDAILY  / 사진 : Kai Nakamu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