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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안뜰│四分院 (Split Courtyard House, 개별 마당이 있는 집,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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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分院 (Split Courtyard House)

 : Renovated split courtyard houses by TAO combine public and private spaces according to Beijing traditional neighbourhoods.

│TAO - Trace Architecture Office



│link; web / archipanic /

│photo; courtesy of TAO and Beijing Design Week




건축가는 현대적인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역사적인 지역을 개조하기로 했다. 이 스튜디오는 지역에서 일하는 4명의 젊은이들이 안뜰을 공유할 수 있는 분할된 주택을 설계됐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의 전통적인 지역에 개인 공간이 필요한 새로운 세대를 결합하는 시도를 하였다. 언뜻보면 예전 시골집이 생각 나기도 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본채와 창고 그리고 외양간이 마당을 'ㄷ'자로 둘러싸고 대문으로 그 마당을 'ㅁ'자로 구획하는 구성이 생각 났다.




'ㅁ'자 배치로 전통적인 중정을 가지는 구성을 취하고 이 배치를 각각 독채로 분리된 공간사이에 사이에 작은 개별 마당으로 진행되었다. 전통적인 마당은 개인의 사생활 없이 열려 있어 오늘날의 젊은이 들이 라이프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다. 때문에 각각의 마당을 마당을 조성하였고 모두 다른 방향으로 열었다. 그렇게 각 채의 방과 마당은 사적인 영역을 충분히 확보했고 전통 중국의 생활 방식에 따라 가운데 공용 공간으로 연결되게 하였다.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내부는 꾸며져 있고, 외부는 전통적인 느낌을 가져가 대비를 두었다. 4개의 각채는 중앙의 식사 및 소통을 위한 공동의 생활공간으로 확장된다. 거실 하나의 각방을 임대하는 방식의 쉐어하우스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러면서 각각의 마당을 가져 자연으로 최소한이나마 개방하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고밀도 도시인 베이징에서 역사적 맥락으로 사용자에게 공간을 제공하는 디자인은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마이너스가 되는 시도지만, 사람과 도시를 생각 했을 때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빽빽하게 건물이 들어선 도시에서 살다보면 가끔 신축을 위해 낡은 건물을 철거한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짧은 기간이지만 건물이 철거된 그 기간 동안은 시각, 공간적으로 탁 트인 도시 요소가 심리적인 개방감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골목/공용공간/마당

개인공간/안뜰/개인공간




공간과 환경은 사람을 바꾼다는 말이 참 많다. 그와 같은 맥락에서 본다면 이 10m X 10m(30평)의 부지가 갖는 여건을 거주자에게 최대한 주려고 고민한 부분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작지만 기능적이면서 친밀하게 자연으로 열린 현대적인 라이프 스타일에 중국의 전통적인 미학을 잘 결합했다고 느껴진다. 내 공간이 있고 내 마당이 있는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본다.




출처

│link; web / archipanic /

│photo; courtesy of TAO and Beijing Design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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