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9 게스트하우스│소보루 (하동 농가주택 리모델링) 보와 누마루가 있는 작은 집, 소보루 : 하동 농가주택 리모델링, 민박(게스트하우스) 리모델링│틔움건축사사무소 │link; 틔움디자인 / 소보루 / 5osa / 시골에 집을 사서 새로이 삶에 정착한다는 것. 결코 쉽지 않을 결정일 것이다. '소보루'라는 이 주택의 건축주 부부는 기존의 삶을 정리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한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아래 출처의 ELLE를 읽어 보길 바란다. 젊은 건축주부부가 시골의 낡은 주택을 구입하여 철거하고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결정일 것이다. 하지만 오래된 것의 정취와 흔적을 가지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은 건축주에게나 건축가에게나 모두 어렵지만 기대되는 작업이라고 생각된다. 안정적인 전원생활을 위한 안채와 숙박을 위.. 2018. 8. 7. 이야기│봉준호 감독의 6단계 창의력 비법 송강호가 말하는 봉준호의 힘'괴물'때도 시나리오가 있진 않았어요.오로지 봉준호 감독의 황당한 상상력에서 출발한 이야기를 듣고 출연을 결정한거죠.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상상력을 실현시키는 것, 그게 봉준호의 힘인 것 같아요.누구 생각지 못한걸 꿈꾸고 치밀하게 다듬어 오는 것 말이죠 (조선일보 2013.07.30) 그래서 이런 식이다. 이미지 한 장면이 영감이 돼 세월이 흘러 영화가 된다. 옥자│이수교차로에서 마주친 무엇집이 이수교차로 근처인데 운전하다 신호대기를 하고 있었죠. 고가도로가 나가면 아래 그늘지는 부분이 생기죠. 건물 6~7층 정도 높이였는데 비를 피해 구부정하게 끼여있는 동물을 발견했어요. 얼굴이 유난히 시무룩하고 근심 있는 듯하고 어쩐지 불쌍한. 실제 본 게 아니라 상상한 거죠. 그래서 '이수.. 2018. 8. 6. 물건│펀샵 강남매장 방문기 (FUNSHOP) 간혹 필요하진 않지만 예쁘고, 재미있는 물건에 흥미를 가진다. 그럴때 지름신까지 온다면... 내 방안엔 잘 쓰지도 않는 물건이 자리를 잡게 된다. 관음자는 인센스홀더(향대)가 필요하여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맘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였고 그대로 나를 펀샵으로 이끌었다. 아래 사진에 나오는 화산 모양의 인센스홀더가 그것이다. 책상위에 경이로운 자연의 자태, 향 연기가 화산 분화구로 피어오르는 모습이 지갑에 돈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하게 하였다. 아~ 지르고 싶은 그런 물건이로구나... 몇년전 까지만 해도 향을 피우는 것을 습관적으로 했는데 관음자 집에 놀러왔던 친구가 무슨 점집이냐며 향과 초는 참 많이 태운다고 하여 향질을 좀 줄이고 이사까지 하다보니 이제는 향을 피우는 생활은 나에게서 사라졌다. 위 영상은.. 2018. 8. 4. 도서│동이귀괴물집 (한국의 귀신 괴물 도감, 사전) 동이귀괴물집 : 東里鬼怪物集│에디터/디자인 : 물고기 머리│The Kooh 문고 │link; 텀블벅 / 텀블벅을 통해서 '동이귀괴물집'이라는 흥미로워 보이는 책 한권을 펀딩했다. 서양 괴물집 판타지 괴물사전 등은 많이 봐왔지만 우리나라에는 딱히 접해본 책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이런 류의 자료는 왠지 응원해주고 싶었다. 책을 펴면 가장 먼저 접하는 문구 '한국의 괴물들이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길 바라며'를 읽으며 내용을 기대해 봤다. 사실 괴물집, 요괴집, 이런 것들에 관심이 좀 있어서 게임이나 만화의 몬스터, 크리쳐 도감을 간혹 구매하거나 빌려본다. 어떤 상상력으로 어떻게 그 괴물들을 표현했을까 하는 기대감과 그 개체 하나하나가 가진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책의 구성은 괴물, 귀물, 사물, 신으로 .. 2018. 7. 27. 이전 1 2 3 4 5 6 ··· 13 다음